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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직원 3명 중 1명 비정규직…5년 사이 3%p 증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실현을 약속한 가운데, 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공기업 내 비정규직 비중은 지난 5년간 3%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2년부터 5년간 국내 35개 공기업의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말 현재 전체 직원 17만1천659명 중 비정규직은 33.2%인 5만7천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들 공기업에서 지난 5년 동안 정규직이 5.8%, 6천259명 증가하는 사이에 비정규직은 무려 22.3%, 1만392명이나 급증했습니다.

그 결과 비정규직의 비중은 2012년 말 30.1%과 비교하면 3.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최근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비정규직 비중이 무려 85.6%에 달했습니다.

반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비정규직 비중은 7.6%로 35개 공기업 중 가장 낮았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해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 27.3%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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