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비리'에 연루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 간부가 해임 처분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박모 전 서울고검 검사를 불구속 기소하고 징계부가금 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오늘(16일) 검사징계위원회를 거쳐 지난 9일부로 박 전 검사를 해임 처분했습니다.
일선 검찰청에서 부장검사를 지낸 박 전 검사는 지난 2014년 감사원 감사를 무마해달라며 정 대표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