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북한 대통령 문재인? 잘못 인쇄된 티셔츠 판매 논란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으로 인쇄한 티셔츠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 쇼핑몰 내 ‘정치 관련 셔츠(Political Shirts)’ 카테고리에선 전 세계 정치인들의 이름과 그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문구를 함께 인쇄한 티셔츠들을 팔고 있습니다.

그중에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이름도 있습니다.

문제의 티셔츠는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관련한 옷입니다.

티셔츠 중앙에 ‘VOTE MOON JAE-IN PRESIDENT NORTH KOREA 2017(2017년 북한 대통령 문재인에 투표하라)’이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을 엉뚱하게도 '북한 대통령'으로 표기한 겁니다.

'NORTH KOREA'로 잘못 인쇄한 원인에 대해 판매자 측은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티셔츠의 판매 페이지 리뷰 란에는 "매우 모욕적이다", "최대한 빨리 판매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의 항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치 관련 셔츠 카테고리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티셔츠도 여전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홍 전 후보의 티셔츠에는 문 대통령과 달리, 정확한 국가명이 인쇄돼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