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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디즈니'도 랜섬웨어 감염…'캐리비안의 해적5' 인질로 잡혀

[스브스타] '디즈니'도 랜섬웨어 감염…'캐리비안의 해적5' 인질로 잡혀
전 세계에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디즈니도 공격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디즈니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5' 원본을 해킹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는 "랜섬웨어 해커들에게 최신작을 해킹당했다"라며 "현재 FBI와 협력 중이며 절대 몸값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커들은 비트코인으로 영화의 몸값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영화의 도입부 5분을 공개하고 이후 20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즈니 측은 해당 영화의 제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디즈니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5: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카3: 새로운 도전'이 있습니다. 

매체들은 해커가 제시하는 협상 마감일이 5월 26일인 점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5'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현재 디즈니는 연방수사국 FBI와 협력해 대응책을 모색 중입니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 5-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 분)와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 분)의 사투를 그렸으며 이번 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디즈니 제공)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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