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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례 행사…외국인도 참여해

<앵커>

오늘(15일)은 스승의 날이자 성년의 날이기도 합니다.

서울시가 마련한 성년의 날 행사들을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제 댕기를 빼고 쪽을 지게 됩니다. 남자는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서 상투를 틀게 됩니다.]

아직 앳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새내기' 성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여자들은 비녀를 꽂은 머리 위에 족두리를 써봅니다.

남자들은 갓을 쓰고 도포를 입어보며 이제 어른이 됐음을 알렸습니다.

올해로 만 19살이 된 1998년생 100명은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며 이색적인 성년 첫날을 맞았습니다.

다 같이 큰절을 올리고,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선언문을 진지하게 낭독했습니다.

[자랑스러운 후세들의 올바른 사랑으로 이끌 어 나가며 주어진 어떤 일에도 솔선수범하여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성년과 외국인 성년 24명도 한복을 입고 전통의식을 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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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내 자동차 불법 튜닝 단속 대수가 전년도 보다 2배 넘게 늘어난 3천626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전조등과 후미등을 개조했다 단속된 차량은 전체의 60%나 됐습니다.

불법 튜닝된 전조등과 후미등의 강한 불빛으로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지 않거나 승인 없이 튜닝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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