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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인선에 신중"…이르면 오늘 안보실장 임명

<앵커>

어제(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보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이전 정부 장관들과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를 새 사람들로 빨리 채워야 할 텐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5일) 발표가 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들어 발표된 외교 안보 인선은 사실상 서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가 전부입니다.

외교안보 총괄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안보실 1, 2차장과 외교, 국방, 통일 장관 등 외교 안보 주요 인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외교 안보 라인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당선 전에는 검증시스템이 없었던 만큼 최소한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의용 전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이 중요한 외교 안보 현안을 챙기며 빈틈없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발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정상외교가 시급하다는 점을 감안해 인선을 서두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대북정책에 관여했던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와 정의용 전 대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하지만 외교, 통일, 국방장관은 총리 제청과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임명이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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