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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괴한 침입…학생에게 흉기 위협

<앵커>

오늘(13일) 새벽 경기도 안성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잠을 자고 있던 학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났는데, 경찰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남성이 창문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허둥지둥 달아나다 넘어지더니 다시 일어나 모습을 감춥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여학생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20~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자고 있던 21살 A양을 흉기로 위협했다가 A양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목격자 : 비명이 너무 황급하게 크게 나는 거예요. 처음에 잘못 들었나 (생각했어요.) 몇 초 뒤에 또다시 그런 비명이 들리는 거예요.]

경찰은 이 남성이 기숙사 창문 방충망을 찢어 침입한 것으로 보고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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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46분쯤, 서울 합정동 한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50만 원 어치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시민 6명이 황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불이 꺼진 뒤에도 강풍에 외벽이 떨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계속됐는데,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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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48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 터널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5살 장 모 씨의 차에 난 불을 끄느라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 시청자 김동하·김준래·이혜진·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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