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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미수습자 단원고 학생 유해 수습…"치아 상태로 확인"

세월호서 미수습자 단원고 학생 유해 수습…"치아 상태로 확인"
세월호 침몰 1124일째인 오늘(13일)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한 학생의 유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3일 오후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한 학생의 유골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유골은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상의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색팀은 치아 상태를 보고 치과 기록과 비교해 단원고 학생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팀은 어제(12일) 오후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바지 안에서 다수의 유골을 발견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 2점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상의 속에서 뼈를 발견했으며 진입로를 만들어 나머지 유골도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수습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4층 선미 여학생 객실은 미수습자 단원고 여학생 2명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10일과 1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가 발견됐으며 11일에는 한 학생이 쓰던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이 곳은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충격으로 5층과 눌어붙어 수중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수색팀은 선체 인양 후에 5층 전시실을 절단한 뒤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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