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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직 개편 단행…정책실장 부활·일자리수석 신설

<앵커>

청와대는 이어서 내부 조직 개편도 단행했는데요, 기존의 비서실과 안보실에 과거 참여정부 때 있었던 정책실을 복원하고 그 밑에 새 정부의 역점 사업인 일자리수석을 신설했습니다. 수석들의 역할을 줄이고 장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청와대 직제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외에 장관급 정책실장을 추가해 3실장 체제로 전환한 겁니다.

참여정부 때 운영했던 정책실장을 복원한 것으로 국가 정책 의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또 정책실장 산하에 경제, 사회수석과 함께 새 정부 제1 국정 과제인 일자리 문제를 다룰 일자리 수석을 신설했습니다.

거시경제 운용 방향을 다룰 경제보좌관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과학기술보좌관도 두도록 했습니다.

비서실장 직속으로는 정무, 민정, 사회혁신, 국민소통, 인사수석 등 수석비서관 5명이 활동하게 됩니다.

또 재정기획관을 둬 장기 거시적 관점에서 국가재원 배분을 기획, 점검하게 했습니다.

특히 각 수석 비서관들이 부처들을 나눠 맡던 기존 체제를 개편해 장관들이 책임지고 일할 수 있게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정부 부처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국정 핵심 어젠다에 대한 추진 동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가안보실 기능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비서실이 담당하던 외교.국방.통일 정책보좌 기능을 국가안보실로 일원화해 안보실장이 남북관계와 외교현안, 국방 전략 등 포괄적 안보 이슈를 통합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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