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리시 한강 변에는 요즘 노란 유채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일(12일)부터 축제가 시작됩니다.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변에는 일주일 전부터 유채꽃이 만개했습니다.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유채꽃 향기가 한강공원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꽃밭 속 원두막은 사진 명소가 됐습니다.
자연학습을 나온 어린이들, 산책이나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일찌감치 꽃 잔치를 즐깁니다.
[남애영/서초사랑 자전거동호회 : 볼거리가 많고요. 꼭 여기 오면 한 번씩이 안으로 다시 들러서 (봅니다.) 꽃이 사계절 다르게 피거든요. 너무 멋있어요.]
제17회 구리 유채꽃 축제가 내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흘 동안 한강공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장에서는 구리시립 합창단과 유명 가수,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3D 가상현실체험, 페이스 페인팅, 꽃목걸이 만들기 등 부대 행사도 함께 펼쳐집니다.
[백경현/구리시장 : 도심 속 한강 변에 조성된 7,500평 규모의 유채꽃 향기를 만끽하시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유채꽃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한 달가량 남아서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유채꽃 축제에는 해마다 1백만 명 정도 시민들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