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재미에 품격까지…SBS 개표방송, 외국서도 큰 관심

<앵커>

선거 방송 어떻게 보셨나요? SBS는 매 선거마다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그리고 감성을 담아 전해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만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 녹아있던 국민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보시죠.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순위 예측 화면, SBS의 개표 방송은 정확한 예측과 발 빠른 정보에 이처럼 보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황승은/서울 양천구 : 다음에 또 어떤 CG가 나올까라는 생각을 해서 생각보다 되게 정치를 재밌게 풀어서 유쾌했던 것 같아요.]

지역의 특성까지 고려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낱낱이 살펴보고,

[장수마을의 효자손은 누구였을까요?]

포켓몬 고의 즐거움도 담았습니다.

외국에서도 SNS를 타고 수천 명에게 공유되면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개표 방송이란 호평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그래픽뿐만 아니라 섬세한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개표방송의 마스코트인 '투표로'는 광화문 광장을 찾아 함께 촛불을 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투표에 임하는 각계각층의 국민이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늘 위로 풍선이 두둥실 떠오르는 그래픽에선 배우 유인나 씨가 감성적인 목소리 내레이션을 담당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VJ : 오세관)  

▶ 오차 범위 안 '적중'…출구조사 정확도, 이번에도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