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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 동맹 강화 협력 기대…정상 간 대화 기다린다"

<앵커>

그럼 여기서 미·중·일 특파원을 연결해서 문 대통령 취임에 대한 반응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이 되자마자 반응을 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백악관이 성명을 냈는데요, '당선을 축하한다, 한미 동맹의 강화를 위해 문 대통령과 협력하길 기대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어진 언론 브리핑에선 한미 정상 간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하기를 기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화를 기다리고 있고 관련 자료를 내놓을 것으로 믿습니다]

일단 두 정상 간의 전화통화는 조만간 이뤄질 것 같습니다. 정상 간 만남도 추진될 텐데요, 워싱턴 외교가에선 다음 달 중순쯤이 유력하지 않느냐는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7월에는 G20 정상회의가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한미 정상이 만나려면 6월 중순쯤 정상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겠느냐는 전망입니다.

물론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두 정부 간의 다소 이견이나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미국 언론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일단 한미 동맹의 근간을 위협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라이언 하원의장, 그리고 매케인 상원군사위원장 같은 의회 인사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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