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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새 대통령 첫날…취임선서 하자마자 업무 돌입

<앵커>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여서 당선 즉시 대통령으로서 임기가 시작됩니다. 새 대통령의 첫 업무는 무엇일까요?

최희진 기자가 새 대통령의 첫날을 예상해 봤습니다.

<기자>

과거 12월 대선 때는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두 달간 인수위 기간을 거친 뒤 취임식 날인 2월 25일 오전 0시부터 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다릅니다. 현직 대통령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입니다.

개표가 마감되는 내일 오전 중앙선관위원장이 당선인 결정문을 낭독하고 의결하면 이때 즉시 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됩니다.

국군통수권을 비롯한 법적 권한도 바로 넘겨받기 때문에 합참의장의 대북군사대비태세 보고가 첫 업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어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와 내외신 기자회견이 예상됩니다. 

총리를 포함한 내각 인선에 앞서, 청와대 인선부터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취임식에서 했던 대통령 취임선서는 내일 간략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준비와 초청 인원 점검 등에 필요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취임식 자체는 후보에 따라서 당일 간소하게 하거나 미뤄서 하겠다는 경우도 있고, 장소도 국회와 광화문 광장 등 각각 다릅니다.

취임식 행사를 담당하는 행정자치부는 새 대통령 측의 의사를 확인해 규모와 시기를 결정한 뒤 즉시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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