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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북 좌파 심판하는 날…동남풍으로 대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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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친북 좌파를 심판하는 날이라며 우파 대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 대통령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후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천안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며 경부선 유세를 벌였습니다.

영남에서 시작된 동남풍으로 대선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겁니다.

홍 후보는 호남에서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상쇄하자며 영남 보수 대결집을 외쳤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반대편에 있는 그 동네는 사전투표 엄청나게 했어요. 90% 투표해 가지고 홍준표 한번 살려주면 내 은혜 갚습니다.]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며 친북 좌파를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북한을 주적이라고 하지도 못하고, 북한에 또 퍼주겠다고 나서는 사람, 그 사람 내일 심판하는 날입니다.]

경비원의 아들인 자신이야말로 서민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서민 대통령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국방장관엔 육군 대장 출신인 박정이 공동선대위원장, 노동부 장관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기용하겠다며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차기 내각 구상을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마지막 집중 유세 장소로 태극기 집회의 상징적 장소인 서울 대한문을 선택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온 장소이자, 보수세력의 본거지로 불리는 곳에서 태극기 민심을 끌어안겠다는 취지입니다.

홍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억울함이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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