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인천시 950억 들여 2021년까지 신청사 완공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8일)은 인천시가 현청사가 있는 남동구 구월동에 신청사를 짓는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가 오랜 과제이던 신청사 건립방안을 발표했죠.

현 청사가 있는 곳에 새 건물을 짓고 서구 루원시티에 제2청사를 새로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시청사 건물 오른쪽에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는 운동장 부지.

이곳에 건축비 950억 원이 들어가는 17층 건물의 신청사가 오는 2021년까지 완공됩니다.

기존의 시청 사무실은 물론 그동안 공간이 부족해 송도국제도시로 분산된 사무실이 모두 입주하게 됩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건립된 지 30년을 넘기면서 행정수요가 폭증한 것에 비해서 그 기능을 다 발휘할 수 없는 청사의 현실은 너무나 잘 아는 내용입니다.]

신청사가 건립되면 현청사건물은 시민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또 서구 루원시티에는 부지매입비 등 총 1천400억 원이 투입돼 제2청사인 20층짜리 시 산하기관 통합청사가 지어집니다.

인천 도시공사와 종합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입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두 개의 청사를 짓는 총 사업비 2천350억 원 가운데 76%는 도시공사 등 부지를 매각해 마련하고 나머지 500억 원은 시 예산으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내년에 청사신축 설계를 거쳐 늦어도 내후년엔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도시기반 조성공사가 이미 끝난 송도 6·8공구는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위 땅이죠.

앞으로 이 땅의 개발사업을 맡게 될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습니다.

송도국제도시 북쪽, 인천대교 아래 넓게 펼쳐진 128만 ㎡의 땅이 6·8공구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이 땅을 개발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상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 컨소시엄의 제안서에는 68층 전망대와 문화의 거리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컨소시엄과의 세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쯤 본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