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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증가세 낮아…韓 경기 회복세 견고하지 않다"

최근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높게 유지되면서 한국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견고하지는 못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5월호'에서 "소매판매와 소비 관련 서비스업생산이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민간소비도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며 "기계류 수입액, 건설수주 등 일부 투자 선행지수가 둔화하면서 향후 증가세가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분석했습니다.

KDI는 기계류 투자를 주도하는 반도체부문의 선행지표가 둔화하고 있다며 향후 설비투자 증가폭이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DI는 또 주택 인허가와 착공도 부진해 향후 건설투자의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그러나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수출의 경우 세계경제 회복 덕으로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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