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영화나 공연 어때요?…한눈에 보는 즐길거리

<앵커>

이번 연휴가 길어서 주변에 여행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반대로 저희처럼 어디 멀리 못 가는 분들은 영화나 공연 보러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문화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영화 '보안관']

이른바 '동네 히어로'의 좌충우돌 활약을 그린 코믹영화입니다.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는 오지랖 넓게 온갖 민원을 해결하고 다녀서 '보안관'으로 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 내려온 사업가를 마약 사범으로 의심하게 되고, 특별 수사에 나섭니다.

[김형주/'보안관' 감독 : 투박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 안에 따뜻한 정서나 정겨움 그런 것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영화 전반에 녹여내고 싶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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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이번에는 불량한 우주 히어로들의 모험담을 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두 번째 편입니다.

개성 강한 멤버들이 뭉쳐 은하계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화려한 액션과 우주의 모습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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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스 베이비']

주인공 아기는 어른들 앞에선 울고 떼를 쓰며 아기 노릇을 하다가, 7살 소년의 앞에선 걸걸한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아기 목소리는 배우 알렉 볼드윈이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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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아동극 '엄마 이야기' / 21일까지 /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 극장 '아이들 극장'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안데르센 동화 원작 '엄마 이야기'입니다.

아동극으로는 드물게 시종일관 어둡고 슬픈 분위기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죽음 역시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을 일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