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소신 투표 호소…심상정 "기호 5번 찍으면 1타 3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 시내 대학가를 샅샅이 돌며 소신 투표를 강조했습니다.

정말 잘할 것 같은 후보를 찍어 대선에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누가 싫어서 누구를 찍는 이런 선거 하지 맙시다. 누가 여러분의 대통령이 되는 게 여러분이 가장 자랑스러운지 그것만 보고 투표해주십시오.]

보수의 희망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 유승민을 찍어달라는 안철수 후보에게는 끝까지 선전하자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썩어빠진 보수 홍준표 후보에게는 한 표도 주면 안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하루 실업 급여 상한액을 8만 원으로 올리고 지급기한도 3개월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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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제주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촛불 대통령을 약속하며 젊은 층을 공략했습니다.

자신을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홍준표 청산, 문재인 견인, 안철수 대체라는 1타 3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우리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지금 당장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기호 5번 심상정을 찍으셔야 됩니다. 맞죠, 여러분.]

대학 등록금을 국공립은 무상으로 사립대는 반값으로 낮추고, 상속세를 재원으로 20세 청년들에게 천만 원씩 주는 청년 사회상속제도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배문산,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