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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대선 사전 투표…이렇게 하세요

<앵커>

투표 벌써 시작입니다. 내일(4일)과 모레 이틀 동안 대선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번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용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입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만 있으면, 이곳에서 누구나 별도 신고 없이 사전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표용지를 받은 다음 용산구민이라면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반으로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끝입니다.

만약 용산구민이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기표소에서 기표한 다음에 봉투에 넣어서 관외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이 봉투는 주소지로 보내져서 투표 당일 함께 개표됩니다.

[문형주/서울 선관위 공보담당 : 전국 읍면동에 3,507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되고 사전 투표시간은 5월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가까운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3년 도입된 사전 투표가 대선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투표하고 여행가라고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됩니다.

각 후보 진영에선 일제히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모두, 투표해!]

[홍~ 준표! 기호 2번 홍준표!]

[사전투표로 반드시 찍을 후보 누굽니까?]

지난해 20대 총선 때는 29세 이하에서 사전투표율 17.9%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때문에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20대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 연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고, 60세 이상 투표율이 20대 다음으로 높았단 점에서 후보별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이용한,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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