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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공약' 승부수…오늘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격돌'

<앵커>

오늘(2일) 대선 후보들은 현장 유세와 맞춤형 공약으로 선거 종반전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 뉴스가 끝난 뒤 방송되는 마지막 TV 토론에서 주요 후보들 다시 격돌합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일정을 최소화하고 TV 토론 준비에 전념했습니다. 대선 전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하고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문 후보 측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고용의무 할당률 인상, 청년 창업 시 4대 보험료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안보단체 합동 지지 선언에 참석해 안보를 책임질 유일한 보수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친북 정권에게 나라가 넘어가지 않도록, 홍준표를 통해서 이 나라 구하도록 부탁드립니다.]

국정 운영 비전을 밝히면서 충청 또는 영남 출신 인사를 책임총리로, 호남 출신 강력부 검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30대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를 열고 청년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청년들 눈물 보고 정치 시작했습니다. 그 초심에 변함없습니다.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로 청와대 청년수석실 신설과 청년고용보장제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대선 완주 의지를 확인한 유승민 후보는 경찰 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과 소방,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과 근속승진 기간 단축을 약속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우리나라 제복 입으신 분들에 대한 사회의 명예를 높여 드리는 부분하고 처우 이런 부분이 우리 사회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후보는 이화여대 앞 유세에서 정유라 사태로 촉발된 촛불 혁명 완수를 위해 표를 몰아달라고 청년층을 공략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우리 여성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다섯 후보들은 잠시 후 선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중앙선관위 주최 사회 분야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SBS는 오늘 밤 8시부터 토론회를 생중계로 전해 드립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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