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 없앤다…네티즌들 "찬성"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화장실 휴지통'입니다.

공중화장실 대변기 옆에 있는 휴지통이 곧 사라질 예정입니다.

오늘(2일) 황교안 권한대행 주재로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회의에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통과됐다고 행정자치부가 밝혔습니다.

화장실 칸막이 안에 휴지통을 두지 않는 게 시행령의 내용인데, 휴지통이 공중화장실의 위생을 해치고 악취를 발생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쾌적한 환경과 편의를 위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 겁니다.

과거에는 휴지를 변기에 버릴 경우 쉽게 막혀버렸기 때문에 휴지통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물에 잘 풀리는 화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휴지통의 필요성이 없어진 거죠.

휴지통은 없어지지만 여성용 칸막이 안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두기로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찬성~! 무엇보다 청소하는 분들도 편할 것 같아요', '닦은 휴지 펼쳐놓는 사람 진짜 최악! 어쨌든 더 이상 앞사람들의 장 건강을 확인할 일은 없겠군요.'라며 휴지통과의 이별을 자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