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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역사 속으로…인권 논란 'LA 프릭쇼' 뭐길래?

[이 시각 세계]

프릭쇼라고 들어보셨나요. 기형인 같이 외모가 별난 사람을 구경하는 구시대의 유물인데, 이 때문에 그간 인권 논란이 있어왔죠.

미국의 프릭쇼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의 해변에서 열린 낭만적인 결혼식, 두 남녀가 행복한 키스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의 얼굴을 자세히 볼까요. 턱에 턱수염이 가득합니다.

이 해변의 명물이었던 프릭쇼의 주인공인데, 20세기 초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프릭쇼는 사회적 약자를 단순한 웃음거리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 때문에 프릭쇼가 열릴 때마다 공연장 앞에는 늘 인권 운동가들의 시위가 극심했는데, 이 여성이 결혼과 동시에 출연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결국, LA 프릭쇼는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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