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9…황금연휴 맞아 전국 곳곳에서 집중 유세

<앵커> 

대통령 선거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주요 정당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남 공주와 대전을 차례로 찾아 '중원공략'에 나섭니다. 

공주대 캠퍼스 일대와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유세에 이어 저녁에는 서울 신촌을 찾습니다. 

문 후보는 지역균형발전과 통합 리더십을 강조하며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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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최대 표밭인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 

오전에는 경기 포천, 연천, 동두천, 의정부를 찾아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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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에는 동물 보호 시민단체를 찾아 개 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반려동물 정책을 소개했고, 오후에는 수원, 안양, 부천, 고양에서 득표전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안 후보와 손잡고 개혁 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면서 새 정부에 참여할 정파의 입장을 조율하고 인물을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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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영남권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오전에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앞에서 문화 정책을 발표한 뒤, 오후에는 대구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대구, 경북 지역의 민심을 파고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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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북 성주를 방문해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주민들과 만나 사드 대책을 논의합니다. 

또, 포항에 이어 대구를 방문하며 대구·경북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