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군의 연례적인 대규모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이 오늘(30일) 종료됩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대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낮아지지만, 올해는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 가능성과 미 항모 칼빈슨함의 한반도 전개로 한동안 긴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독수리훈련의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오늘 끝난다며 훈련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강평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하는 독수리훈련은 지난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 증원전력 약 3천600명을 포함한 1만여명의 미군 병력이 참가했습니다.
훈련 기간 한미 해군 함정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함께 한반도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