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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반도 긴장 고조, 중재 필요…전쟁 시 인간성 파괴"

교황 "한반도 긴장 고조, 중재 필요…전쟁 시 인간성 파괴"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 미사일 문제로 한반도 긴장이 지나치게 고조됐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제 3국과 유엔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전쟁은 인간성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으며 오늘날의 인간성은 전쟁을 견뎌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류의 미래가 달린 일이므로 외교적인 해법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세월이 흐르면서 영향력이 약해졌지만, 유엔이 분쟁 해결에서 리더십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에는 수많은 협력자가 있고 노르웨이처럼 중재자로 나서려는 나라도 있다며 노르웨이를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는 1990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협상을 주도해 오슬로 협정 체결을 끌어낸 경험이 있어서 이를 의식한 언급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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