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관계자, 열병식 ICBM 등장에 "두 번째 세 번째 카드 있다"

北 관계자, 열병식 ICBM 등장에 "두 번째 세 번째 카드 있다"
북한 대남기구 관계자가 최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두 번째, 세 번째 카드가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친북 매체 민족통신이 지난 28일 게재한 북한 조국통일연구원 관계자들과 인터뷰 동영상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조국통일연구원의 주문호 책임부원은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무기와 관련해 "우리의 주체적인 요격미사일 체계라든지 중·장거리 미사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그것이 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병식에는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최대 3종류의 미사일이 등장했으며, 이 가운데중 2가지는 원통형 발사관에 담겨있었습니다.

주 책임부원은 해외와 한국 언론들이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이 때문에 대응이 힘들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것만 봐도 북한의 전략 미사일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카드를 다 드러내는 법이 없다며 첫 번째 내면 두 번째, 세 번째 카드가 있는데, 이 정도면 아시아의 로켓 맹주국으로서 북한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지휘를 받는 조국통일연구원은 각종 대남 정보나 정세 분석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