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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에 깔려 구겨진 승합차…휴가 떠난 일가족 참변

<앵커>

오늘(29일) 오후 전남 나주에서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마주 오던 승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휴가를 떠나던 일가족 네 명 가운데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레미콘 차량 아래 승합차가 완전히 구겨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분쯤 전남 나주시 한 유원지 앞 교차로에서 55살 김 모 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덮쳤습니다.

[목격자 : (레미콘)차가 나와서 진행하다가 (옆에서 나오는 차를) 피하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꺾으니까 확 넘어져서 카니발을 덮친 거죠.]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36살 김 모 씨 부부가 숨지고, 김 씨의 6살 아들과 처형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 가족은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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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 A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용의자 48살 김 모 씨가 도주 일주일 만인 어젯밤 서울에서 검거됐습니다.

[김모 씨/용의자 : 피해자 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저희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통영으로 압송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여성과 공동투자를 하면서 금전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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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6시 15분쯤, 서울 송정동에서 27살 원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미용실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전남지방경찰청, 시청자제보 : 이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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