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열흘 앞으로…후보들, 전국 돌며 '한 표' 호소

<앵커> 

대선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은 전국 각지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29일) 오후 호남을 방문합니다. 

전북 익산역 앞 유세를 시작으로 전남 순천을 거쳐 광주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목포에서 밤늦게까지 지지를 호소합니다. 

호남의 민주 정신을 계승할 적임자가 자신이란 점을 부각시킨다는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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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집중 일정으로 보수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김해에서 경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양산과 울산, 부산에서 자유 대한민국 수호라 
는 핵심 구호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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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충청권을 돌며 지지율 반전을 노립니다. 

오늘 오후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수도의 완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충북 오송의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 방문에 이어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고 천안으로 유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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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부산·경남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사천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근로자체육대회에 참석해 노동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진주와 창원을 거쳐 부산으로 이동하며 밤늦게까지 유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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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성남 모란시장에서 대형 마트 규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인천과 고양, 부천에서 주로 젊은 층 표심 공략에 주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