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 광화문서 마지막 촛불집회…"촛불민심을 들어라"

대선을 10일 앞둔 오늘(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광장의 경고, 촛불 민심을 들어라!'는 주제로 23차 '범국민 행동의 날'을 개최합니다.

이번 촛불집회는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19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촛불집횝니다.

지난해 10월 29일 시작해 헌정사상 최대 규모 집회로 기록된 '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 촛불집회'는 이번 23차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마지막 촛불집회인 만큼 집회 식순 대부분이 '광장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자유 발언으로 채워집니다.

밤 8시 반쯤 본 집회를 마친 뒤에는 사드 배치 강행을 비판하기 위해 총리관저와 주한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도 진행됩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활동가들의 모임인 416 연대는 저녁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