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년-보수-중소기업-노동계' 표심 공략…5번째 TV 토론

<앵커>

주요후보들 움직임 먼저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주요 후보들은 청년과 보수층, 중소기업과 노동계를 향해 득표전을 펼쳤습니다. 이 뉴스가 끝난 뒤, 다섯 후보는 5번째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국가가 혼자 사는 청년에게 가족이 돼 주겠다며, 청년임대주택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임금 체불을 겪는 아르바이트 청년에게 국가가 최저임금 120% 내에서 먼저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온종일 공식일정 없이, 오늘(28일) 저녁 선관위 주관 TV 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보수성향의 개신교 단체를 찾아 동성애 반대 의사를 밝히고, 한국교총을 찾아 전교조를 비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전교조가) 초중고 학생 상대로 친북 좌파 이념을 교육하거나 사상 편향성 교육을 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교육부 폐지와 전교조한테 교육을 맡기는 게 옳으냐….]

박정희 기념 도서관도 찾아 보수 표심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과학기술 혁명을 기반으로 한 창업 국가 건설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신설과 경제검찰로서의 공정위 역할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아파트 경비원들과 만나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따뜻한 보수 이미지 심기에 애썼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아파트 경비하시는 분들 임금이나 복지 수준이나 여러 근로조건이 매우 열악합니다.]

강성귀족노조 청산을 주장한 홍준표 후보를 겨냥한 듯, 노조는 근로자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젊음의 거리 홍대를 찾아 대학가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사립학교 반값 등록금과 만 20세 미만 청년들에게 1천만 원씩 나눠주는 청년사회상속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부모가 없는 청년들에게는 2,000만 원 정도를 기초 자산을 국가가 만들어서 우리 청년들에게 상속시켜 줄 것입니다.]

이들 다섯 후보들은 오늘 저녁 8시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경제 분야 TV 토론에 참석해 정책 경쟁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배문산, 영상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