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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손수 운전하던 시절이 그립다며, 지금은 고치 속에 갇혀 있는 것 같고, 대통령직이 얼마나 힘든지 놀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취임 100일에 즈음해 백악관에서 이뤄진 단독 인터뷰에서 그간의 백악관 생활과 느낀 점을 털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생활을 좋아했다"며 "옛날보다 지금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이 옛날 일보다 더 쉬울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에도 프라이버시가 없는 생활에 익숙했는데,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사생활이 없어 놀랐다며, 24시간 경호에 익숙해지려 아직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작은 고치 안에 들어 앉아 있는 것 같다. 경호 규모가 엄청나서 사실상 아무 데도 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외부로 이동할 때 리무진이나 SUV을 이용하는데 직접 운전하던 옛날이 그립다며 "운전을 좋아한다. 더는 운전할 수 없다"고 한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당선되고 나서 지금까지 5개월이 지난 그에게 대통령직은 첫 공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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