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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뜨겁게 달궜던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충주 개최

<앵커>

전 세계 소방관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지구촌을 돌며 열리는 데요, 내년 개최지가 충주로 확정됐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 위에서 소방 호스를 양손에 잡은 채 전력 질주를 하고, 산소통을 등에 매달고 아파트 30층 높이의 건물을 6분 만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지난 2010년 대구를 뜨겁게 달궜던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그 감동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내년에 충주에서 펼쳐집니다.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운영본부는 내년 9월 10일부터 8일간,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대회를 열기로 하고 충청북도와 국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존 하틀리/대회 운영본부 사무총장 :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의 열정적인 노력, 충주시 체육 기반 시설들이 대회 개최지 선정에 최적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50개국, 6천여 명의 소방관들이 참가해 소방차 운전, 계단 오르기 등 7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김충식/충북소방본부장 : 소방관들끼리 형제애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형제애가 있는 소방관들끼리 우리나라에 모여서, 우의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대회 개최로 100억 원의 직, 간접적인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충주 개최가 확정되면서, 충청북도소방본부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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