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2득점…페네르바체, 터키리그 챔프 1차전 승리

터키 프로배구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이 팀의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페네르바체는 오늘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린 2016~2017 터키리그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7-25 25-19 25-18)으로 승리했습니다.

주포 나탈리아 페헤이라가 18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김연경도 고비 때마다 점수를 올리며 1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1세트 20-24로 끌려가다 내리 4득점 해 듀스로 끌고 갔고, 페헤이라의 활약 속에 극적으로 세트를 따냈습니다.

상승세를 탄 페네르바체는 2~3세트를 손쉽게 승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은 내일 열릴 2차전에도 출전 예정입니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19승 3패 승점 55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습니다.

8강에서 할크방크, 4강에서 엑자시바시를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페네르바체는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리그에서 4번 우승했고, 김연경은 2014-2015시즌 MVP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