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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원치 않는 경기복 입고 평창행…"의견은 반영할 것"

'빙속 여제' 이상화가 결국, 원치 않는 경기복을 입고 평창올림픽에 나서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빙상연맹은 선수들 다수의 의견을 따라 대표팀 경기복을 교체하기로 한 만큼, 이상화도 네덜란드 헌터사의 제품을 입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 경기복을 만들 때 이상화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천분의 1초까지 다투는 스피드스케이팅, 특히 이상화 같은 단거리 선수에게 경기복은 대단히 민감하고 또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수 본인에게 편해야 합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저는 (기존 경기복이) 되게 좋았어요. 그래서 그만큼의 성적을 누린 게 아닌가 싶네요]

평창올림픽까지 이제 9개월이 남았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기존 경기복에 비해 국제적인 평판에서 현격히 뒤지는 제품에 새롭게 적응을 해야 하는 것은 새로운 부담입니다.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가 뜻밖의 악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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