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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2 반환점 찍은 선거전…각 후보들, 부동층 공략

<앵커>

대선이 이제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전이 반환점을 돌면서 각 후보들은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집권할 경우 자신이 영남 출신인 만큼 국무총리는 대통합 관점에서 영남 출신이 아닌 분을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TV 토론에서 이슈가 된 동성애는 각자 지향의 문제이지만 동성혼 합법화는 아직 사회적 합의가 모이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북 구미와 김천에서 유세에 나섰습니다. 어제(26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데 이어 전통적 보수 표심을 다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동성애에 대해선 "하나님의 뜻에 반한다. 에이즈가 창궐하는데 그래선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제주도를 찾아 동아시아 관광 허브를 내세운 제주 미래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경북 경주와 영천, 대구를 찾아 저녁까지 유세를 이어갑니다.

동성 결혼의 합법화에는 반대하지만 동성애 자체는 찬성이나 반대 허용이나 불허의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구에서 같은 당 의원들이 시작한 국토 대장정에 합류했습니다. 바른정당 내에서 나온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선 원칙에 안 맞고 명분도 없다며 끝까지 간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은 없어야 하지만 동성혼 합법화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장시간, 저임금 노동은 30년 동안 변한 게 없다며 노동권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젊은 층을 겨냥해 서울 성신여대 앞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성 간 결혼과 동성 간 결혼은 다 축복받아야 한다며 동성혼 합법화는 국제적인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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