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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음모·배신 판치는 선거전…영화 '특별시민'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7일)은 볼만한 개봉영화 소식을 모았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특별시민']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변종구, 그를 저지하겠다고 나선 야당 후보 양진주. 음모와 배신, 흑색선전이 판치는 이 선거전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요?

현실 정치를 애써 연상시키거나 돌려 말하지 않는, 그동안 한국 영화계에선 보기 드물었던 본격 정치 드라마입니다.

[박인제/'특별시민' 감독 : 선거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권력욕이라고 하는 욕 망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 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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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못하는 게 없는 재주 많은 임금과 어리버리해 보이는 신입 사관이 한 팀이 돼 흉흉한 소문과 사건의 실체를 추적합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믹 수사 활극,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입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지만, 기본적인 인물 설정만 가져왔을 뿐 사건의 내용은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문현성/'임금님의 사건수첩' 감독 : 서사보다는 이 둘이 풀어가는 여러 가지 상황들, 그리고 이 둘의 버디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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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던 프라이드']

파업 중인 광부들을 위해 성 소수자들이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습니다.

평소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 건데요, 이 작은 손짓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까요?

1980년대 영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스크린에 담은 영화로, 3년 만에 뒤늦게 국내 개봉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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