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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220만 원 돌파…또 사상최고가 경신

삼성전자 장중 220만 원 돌파…또 사상최고가 경신
삼성전자가 27일 또다시 사상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1분기 실적호조와 자사주 소각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99% 오른 220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 214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한때 222만6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지주사 전환 불가 방침 공시가 나오면서 장 초반에는 210만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금세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1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별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월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0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9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49조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추가로 공시했다.

40조원 어치는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고, 나머지 9조3천억원 어치는 올해 새로 매입하는 물량이다.

삼성전자는 "인수ㆍ합병(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계속 보유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에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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