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삼공사가 먼저 2승째를 챙겼습니다.
용병 사익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용병 두 명이 건재한 삼성에게 3쿼터까지 8점 차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용병이 한 명만 뛸 수 있는 4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주장 양희종이 날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3점포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넣었고,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흐름을 돌려놨습니다.
인삼공사의 뒷심에 삼성은 연거푸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인삼공사는 88대 82로 역전승을 거두고 2승 1패로 앞서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