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크럭스, 불방망이로 연타석 홈런…KT 대파하고 8연승

먼저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NC가 새 외국인타자 스크럭스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kt를 대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NC 출신의 테임즈가 미국에서 홈런쇼를 펼치는 요즘, 스크럭스는 테임즈를 잊게 만드는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kt전 2회, 시즌 7호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3회에는 시즌 8호 연타석 투런아치를 그렸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5회에는 희생플라이, 그리고 이어서 7회에는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한 스크럭스!

혼자서 5타점을 올리며 팀의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선발 최금강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NC는 11대 4 완승을 거두며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광주에서는 KIA 에이스 헥터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삼성 타선을 7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시즌 5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7대 0 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또 6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LG는 선발 류제국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를 9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LG 1번 타자 이형종은 4타석에서 3타수 3안타에 볼넷 1개로 전타석 출루하며 타율을 4할 1푼 3리로 끌어올렸습니다.

두산은 넥센을 4대 3으로 눌렀습니다. 연장 10회 양의지가 왼쪽 담장을 맞히는 1타점 결승타를 뽑아냅니다.

10회말 투아웃, 우익수 민병헌이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파고들던 동점 주자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8대 2로 꺾고 2연승을 달립니다.

한화는 볼넷 6개를 남발하고 또 어이 없는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