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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재무대화 내달 7일 개최 '조율중'…통화교환협정 논의될듯

중국과 일본이 재정 당국 간 정책운용을 협의하는 '중일 재무대화'를 다음 달 7일 요코하마에서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협의에선 무역·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제성장 촉진, 국제통화로서 위안화 유통 확대 차원의 금융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예정대로 열린다면 2015년 6월 베이징 개최 이후 2년 만으로, 6회째 중일 재무대화가 됩니다.

양국 재무대화는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으로 관계가 냉각되면서 일시 중단된 적이 있고, 지난해에도 추진됐으나 중국 재정부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협의에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샤오제 재정부장을 비롯해 양국 재정당국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통신은 전했습니다.

금융위기 시 외화 부족에 대비한 통화교환협정이 논의 과제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샤오제 재정부장은 다음 달 4~7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 총회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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