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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포함 주축 선수 대거 빠져도…NC가 끄떡없는 이유

<앵커>

프로야구 NC 출신의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러서 화제인데요, 테임즈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NC는 7연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성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 NC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이 9명 중에 6명은 올 시즌 활약이 미미하거나 아예 없습니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는 미국으로 돌아갔고, 2루수 박민우와 3루수 박석민, 유격수 손시헌은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팀 세대교체 과정에서 최고참 이호준은 2군으로 내려갔고, 이종욱은 지난주에야 1군에 올라왔습니다.

2년 연속 정규시즌 2위를 이끈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지만, NC는 최근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KIA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새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가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홈런과 출루율, 장타율 1위에 오르며 테임즈의 공백을 메웠고, 새 외국인투수 맨쉽은 5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신뢰 속에 주전 기회를 잡은 모창민과 권희동도 맹타를 휘둘러 베테랑들의 빈자리를 잊게 만들었습니다.

[모창민/NC 내야수 : 박석민, 손시헌, 박민우가 없을 때 팀이 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경기를 많이 나서는 게 목표입니다.]

NC는 오늘(26일)도 스크럭스의 연타석홈런을 앞세워 kt에 리드를 잡고 8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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