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플로리다 돌고래 연구센터의 동물 구조대원들이 대형 들것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 들것에 담긴 건 '바다 소'로 불리는 해양 포유류 매너티입니다.
이 매너티는 8달 전, 꼬리 지느러미와 척추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로 발견돼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제 회복을 마치고 드디어 바다로 돌아가고 있는 겁니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환호하고, 매너티는 순식간에 깊은 물 속으로 사라집니다. 8달 동안이나 매너티를 보살핀 사람들도 매너티도 정말 즐거워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