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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주에 핵폭탄 하나…트럼프 임기 내 50개 보유할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대북 압박 강도를 높이는 건 북한의 급속한 핵 기술 발전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대로 북한 핵개발을 놔두면 트럼프 임기 내에 핵폭탄 50개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겁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6주에서 7주에 하나꼴로 핵폭탄을 만들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기밀정보를 종합해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으며, 북핵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이전 정부는 북한 핵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지 않았고, 그 사이 북한은 핵무기 기술을 개선해 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미국 내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앞으로 5년 안에 핵폭탄을 50개까지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번스/美 전 국무장관 : 북한은 몇 년 안에 핵탄두와 탄도 미사일로 캘리 포니아 등 미국 서부를 타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 국가안보팀에선 북한에 초고강도의 군사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 핵 실험을 진행할 여력을 없앤 뒤, 협상을 재개해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2단계 접근법이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핵무기를 끝까지 갖고 있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시나리오에 불과하다는 전문가들 지적도 소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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