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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국배구연맹 신임 총재 선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국배구연맹 신임 총재 선임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한국배구연맹(KOVO) 신임 총재로 선임됐습니다.

프로배구 남녀 13개 구단 단장들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원태 사장을 제6대 KOVO 총재로 선임했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신임 총재는 현재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구단주를 맡고 있습니다.

조원태 신임 총재는 구자준 현 총재의 임기가 오는 6월 30일로 끝나면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간 KOVO를 이끌게 됩니다.

KOVO는 지난 2014년 "정치인을 배제하고 연맹 회원사 구단주들이 돌아가면서 총재를 맡자"고 결의한 바 있습니다.

구단 단장들이 지난 20일 열린 간담회를 통해 조원태 사장을 차기 총재로 추대하기로 합의했고, 오늘 총회에서 조원태 사장이 제6대 총재로 공식 선임됐습니다.

오는 6월로 임기를 마치는 구자준 총재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KOVO 수장을 맡아왔습니다.

전임 이동호 총재의 잔여 임기 1년 6개월 동안 연맹을 이끈 뒤 2014년에 3년 임기의 총재로 재추대됐습니다.

재임 동안 드림식스 매각과 신생팀 우리카드 창단 등 난제를 해결하고, NH농협과 V리그 10년 연속 타이틀스폰서 계약, 그리고 TV 중계권 5년 계약 등에 성공하며 연맹 재정 안정에도 공헌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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