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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는 성 평등 체화돼…밥 달란 말 한 번도 안 해"

안철수 "나는 성 평등 체화돼…밥 달란 말 한 번도 안 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같이 맞벌이하는 부부 입장에서 누가 누구에게 밥 달라고 할 권리가 있느냐"며 "집에서 '밥 줘'라는 말을 한 번도 못해봤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한국YWCA연합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성 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저에게 성 평등은 체화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고 현재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성평등위원회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초기 내각의 여성 각료 비율은 OECD 평균인 30% 수준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는 "남녀 간 임금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평등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해 임금격차를 해소하도록 사회적 압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성평등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녀 모두에게 초기 3개월간 육아휴직수당의 소득대체율을 100%로 올리고 나머지 9개월간은 소득대체율은 60%, 상한액은 월 15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안 후보는 간담회 종료 후 성 평등 서약서에 자필로 서명하고 "국민 여러분, 저 안철수, 성 평등 대통령 되겠습니다"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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