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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긴급 전화 통화…北 도발 대응 방안 논의

<앵커>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통화를 통해 억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인민군 창설일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오늘(24일) 오전 긴급 통화를 가졌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즈음해 북한이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늘 중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통화하고 북핵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같은 날 중국, 일본 정상과 잇달아 통화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고조되는 6차 핵실험 가능성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 조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존 켈리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첫 4년 임기 중 북한이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켈리/美 국토안보부 장관 : 북한은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탑재한 미사일을 갖게 될 것이며 미국은 중대한 위험에 처할 것입니다.]

볼턴 전 유엔대사도 북한이 미국을 위해 할 능력을 곧 갖출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해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이 중국에도 최고 이익이란 점을 확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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