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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불 난 서문시장 4지구 건물 철거 시작…7월 초 끝나

큰불 난 서문시장 4지구 건물 철거 시작…7월 초 끝나
지난해 11월 큰불이 나 점포 679곳이 탄 서문시장 4지구 건물 철거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서문시장 4지구는 오늘(24일) 아침 8시부터 붕괴 잔해를 처리하는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인과 소비자들의 민원을 고려해 건물을 부수는 작업은 시장이 문을 닫은 밤 9시부터 다음날 개장 전까지 실시됩니다.

낮에는 건물 내외부에 남은 쓰레기나 추가 유실물, 잔재물 정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서문시장 4지구는 큰불로 건물 30% 이상이 무너졌고 안전진단 결과 E 등급으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는 7월 초 철거가 끝나면 4지구 번영회가 조합을 만들어 건물 신축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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