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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TV토론 주제는 정치…'안보' 돌파할 후보별 전략은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TV 토론회가 잠시 뒤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립니다.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데 최대 쟁점은 역시 대북관과 안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TV 토론에서 안보와 대북관에 대해 집중 공세를 받은 문재인 후보.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씀 못 하신다는 거죠?]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 대통령 될 사람이 해야 될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송민순 문건과 주적 논란 등 안보와 대북 이슈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만큼 공세를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 토론회가 지지율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보 이슈를 적극 부각하고 지난 토론회에 이어 서민 이미지와 보수의 선명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지난 13일, S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 호남 1, 2중대가 같이 출마를 했는데 어차피 (대통령이) 되어본 들 민주당하고 국민의당 같은 당 아닙니까?]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지난 13일 S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 다릅니다. 지향점이 다릅니다.]

안철수 후보는 안정감 있게 토론회를 주도하면서 신뢰감을 주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과정에서 정체성에 대한 공격을 어떻게 받아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 잘못된 점들은 교훈을 얻어서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 DJ 정부때 대북송금은 공입니까, 과입니까?]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 저는 공도 있고 과도 있다고 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앞선 2차례 토론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토론회에선 자신의 비전과 공약, 대안 세력으로서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SBS 등을 통해 생중계되는 오늘(23일) 토론회는 5명의 대선 후보들이 대본, 원고 없이 선 채로 진행됩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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