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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슨호, 日 자위대와 합동훈련…다음 주 동해 도착

<앵커>

한반도를 향해 이동하고 있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오늘(23일)부터 서태평양 해역에서 일본 자위대와 합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칼빈슨호는 며칠 안에 동해에 도착할 거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방위성은 오늘부터 해상자위대가 필리핀 인근 서태평양 해역에서 미국 핵 항모 칼빈슨호와 합동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일본 함정은 7천7백 톤급 이지스함 '아시가라'와 4천5백 톤급의 '사미다레'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일 해군이 앞으로 3일에서 5일간 오키나와 해역까지 올라오면서 전투 대형 훈련과 통신 훈련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칼빈슨호가 더욱 북상해 일본 본토 부근에 이르면 유사시 항모에 탑재된 F-18 전투기가 북한 주요 지역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칼빈슨호를 북한 풍계리 핵시설과 가까운 우리 동해로까지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어제) : 칼빈슨 항모전단이 불과 며칠 안에 동해에 위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밤 아베 일본 총리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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