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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좌완 에이스 맞대결…KIA 양현종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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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국가대표 왼손 에이스 KIA 양현종 선수와 LG 차우찬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2만 5천 명의 만원 관중이 팽팽한 명승부를 만끽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사 내용 >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들의 대결을 맞아 잠실구장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호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KIA 양현종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최고 시속 150㎞의 힘 있는 직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7회에는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도 마지막 타자 오지환을 삼진 처리한 뒤 절뚝거리며 마운드를 내려오는 투혼을 선보였습니다.

LG 차우찬도 잘 던졌지만 6회, 최형우와 나지완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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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은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kt 전 4회, 좌전안타를 때려 6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2006년 롯데 호세가 세웠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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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SK 최정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두산 전 1회 시즌 8호 솔로홈런, 3회 시즌 9호 연타석 투런 홈런에 이어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로 혼자 5타점을 올렸습니다.

한동민의 홈런 두 방까지 더한 SK가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급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2일 5개 구장에 올 시즌 최다인 9만 명의 팬들이 몰려 개막 23일 만에 누적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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